지난달 한 개원의 커뮤니티 게시글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착오청구인 줄 알고 넘겼는데 사전예고 통지서가 날아왔다”는 사연이었죠. 2년 만에 재개되는 기획조사가 8월이면 본격 시작되는데, 거짓청구 기획조사 현지조사 대응을 정확히 준비해 둔 원장님은 사실 많지 않습니다.
1. 복지부는 2026년 6월 4일 코로나19 등으로 2년간 중단했던 건강보험 기획조사를 하반기부터 재개한다고 밝혔고, 이르면 8월 본격 실시됩니다.
2. 거짓청구 누수는 연평균 약 96억원, 전체 부당청구의 약 30% 수준이며 국민건강보험법 제57조가 속임수 청구를 정의합니다.
3. 거짓청구는 환수에 더해 업무정지 최대 1년 또는 총 부당금액 5배 과징금까지 이어지고, 1,500만원 이상 또는 비율 20% 이상이면 공표됩니다.

부당청구와 거짓청구 법률상 구분부터 다시 보기
많은 원장님이 부당청구와 거짓청구를 같은 말로 쓰시는데, 사실 국민건강보험법 제57조는 이 둘을 완전히 다른 문제로 취급합니다. 거짓청구는 속임수나 그 밖의 부당한 방법으로 급여비용을 받아낸 경우를 말하고요. 단순 착오나 규정 미숙지와는 처음부터 급이 다릅니다.
속임수 청구의 예시로 자주 언급되는 유형
복지부 자료를 보면 진료하지 않은 것처럼 꾸미거나 실제와 다른 환자로 처리하는 방식이 속임수 청구의 대표 예시로 다뤄지더라고요. 코로나19 등으로 2년간 중단됐던 기획조사를 재개하면서 가짜 진료와 가짜 환자 유형에 조사력을 집중한다고 밝힌 배경도 여기 있습니다.
착오청구와 거짓청구를 가르는 실무 기준
실무에서는 반복성과 고의성, 이 두 가지가 핵심 판단 기준입니다. 단순 입력 실수라면 부당청구로 정정하면 그만이지만, 같은 패턴이 반복되거나 진료기록 자체가 사실과 다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거짓청구 쪽으로 판단이 기울죠.
| 구분 | 부당청구 | 거짓청구 |
|---|---|---|
| 발생 원인 | 착오 규정 미숙지 | 속임수 등 부당한 방법 |
| 비중 | 부당청구 전체의 약 70% | 부당청구 전체의 약 30% |
| 연평균 규모 | 별도 집계 | 약 96억원 |
| 처분 강도 | 환수 중심 | 환수 업무정지 과징금 공표까지 확대 |
이번 기획조사가 집중하는 의원 유형
복지부는 6월에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전 예고를 하고, 이르면 8월부터 현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력은 가짜 진료·가짜 환자 등 거짓청구 유형에 집중되고, 부당청구감지시스템의 198개 시나리오 룰이 반복 패턴을 걸러냅니다.
조사관 자리에서 보면 어떤 그림이 보일까요
입장을 한번 바꿔보죠. 조사관은 원장님의 해명을 듣기 전에 시스템 화면부터 봅니다. 198개 시나리오 룰이 걸러낸 청구 건은 환자별·날짜별로 나란히 정렬되는데, 같은 상병코드가 유독 몰려 있거나 특정 요일에만 청구가 집중되면 그 자체가 1차 표식이 되거든요. 조사관 입장에서는 “왜 그런가”를 직접 묻기 전에, 패턴만으로 판단이 절반쯤 끝나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통보를 받고 나서 해명을 준비하는 것보다, 애초에 패턴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청구 시점부터 기록을 맞춰두는 편이 훨씬 유리합니다.
자율점검과 기획조사는 서로 겹치지 않는다는 점
자율점검을 성실히 이행한 항목은 해당 항목에 한해 현지조사와 행정처분이 면제됩니다. 다만 자율점검 대상 항목과 이번 기획조사 대상 항목은 서로 겹치지 않는다고 안내되고 있어요. 그러니 자율점검을 열심히 했다고 기획조사 대상에서 자동으로 빠진다고 단정하면 곤란합니다.
닥터노트 청구 리스크 방어 가이드
부당청구와 거짓청구의 경계처럼 처분 문턱이 갈리는 실무는 상병코드와 급여기준을 함께 확인해야 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의사가 직접 정리한 청구 실무 치트키를 확인해 보세요.
처분 문턱 환수부터 자격정지까지
거짓청구로 확정되면 처분은 단계적으로 쌓입니다. 기본은 부당이득 환수와 함께 최대 업무정지 1년, 업무정지를 갈음해 과징금으로 대체하면 총 부당금액의 5배까지 부과되죠. 예를 들어 부당청구액이 20억원이면 과징금은 최대 100억원, 여기에 환수 20억원까지 별도로 더해질 수 있습니다. 숫자만 보면 감이 잘 안 오실 텐데, 실제 사례에 대입해보면 이렇습니다.
지방의 한 정형외과 A원장이 물리치료 실시 여부를 실제와 다르게 청구한 기록이 3년치 누적된 상태로 적발됐다고 가정해봅시다. 거짓청구액이 1억 8천만원으로 확정되면, 업무정지 1년 대신 과징금으로 갈음할 경우 최대 9억원, 여기에 환수 1억 8천만원이 별도로 더해집니다. 거짓청구비율이 20%를 넘으면 명단 공표까지 따라붙고요. A원장 사례처럼 한 번의 착오가 아니라 반복된 패턴이면, 처분은 이렇게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 위 사례는 처분 구조를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가상의 예시이며, 특정 기관이나 실제 사건과 무관합니다.
공표와 자격정지까지 이어지는 조건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거짓청구비율이 20% 이상이면 명단이 공표 대상이 됩니다. 진료기록 자체를 거짓으로 작성한 사실이 확인되면 의료법 제66조에 따라 자격정지까지 갈 수 있어요. 즉, 한 번의 실수가 아니라 반복되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 환수: 부당이득 전액 환수가 기본 처분이에요.
- 업무정지: 거짓청구가 확정되면 최대 1년까지 갈 수 있습니다.
- 과징금: 업무정지를 갈음하면 총 부당금액의 5배까지 부과되죠.
- 공표: 1,500만원 이상 또는 비율 20% 이상이면 명단이 공개됩니다.
- 자격정지: 진료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한 사실이 확인되면 의료법 제66조가 적용될 수 있어요.
현지조사 통보 전후 대응 순서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기관에는 사전 예고가 먼저 이뤄집니다. 이 시점부터 8월 본격 실시까지가, 원장님이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구간이에요.
통보 전과 후, 대응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렇게 하세요 사전 예고 전 진료기록과 청구 근거 자료를 실제 진료 시점 순서대로 정리해 두고, 반복되는 청구 패턴이 있는지 청구실무자와 함께 점검하세요.
이건 피하세요 조사 통보 후 진료기록을 사후에 고쳐 쓰는 것, 그리고 자율점검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기획조사 대상에서도 제외될 거라 단정하는 태도입니다.
이 부분이 헷갈리실 텐데요, 조사 통보 이후 자진 정정이 별도 감경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명확한 근거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추측으로 안내해드리긴 어렵고, 노무·법률 자문을 통해 사실관계부터 먼저 확인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청구실무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보입니다
원장님 혼자 챙기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청구 데이터를 입력하는 건 청구실무자거든요. 실무자 입장에서는 “이 코드, 예전에도 이렇게 넣었으니까 괜찮겠지”라는 관성이 가장 위험합니다. 반복 패턴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누구 하나의 악의가 아니라 오래된 습관에서 만들어지더라고요. 그래서 6체크 리스트의 마지막 항목처럼, 직원과 함께 점검하는 절차가 빠지면 안 됩니다.

8월 전 원장 주간 6체크 리스트
매주 5분이면 확인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 ☑ 가짜 진료·가짜 환자로 오해받을 만한 기록은 없는가
- ☑ 진료기록과 청구 내역이 실제 진료 시점과 일치하는가
- ☑ 같은 청구 패턴이 여러 환자에게 반복되지는 않는가
- ☑ 자율점검 대상과 기획조사 대상이 겹치지 않는다는 점을 공유했는가
- ☑ 거짓청구 확정 시 환수 업무정지 1년 과징금 5배 구조를 숙지했는가
- ☑ 진료기록 사후 수정이 의료법 제66조 자격정지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직원과 공유했는가
자주 묻는 질문
착오청구도 거짓청구로 보나요
원칙적으로 단순 착오나 규정 미숙지는 부당청구로 분류됩니다. 국민건강보험법 제57조가 말하는 거짓청구는 속임수 등 부당한 방법으로 급여비용을 받아낸 경우고요, 반복성과 고의성이 확인될 때 판단이 갈리죠.
대리처방 유령환자는 어디까지가 거짓인가요
복지부가 이번 기획조사에서 집중한다고 밝힌 유형은 가짜 진료와 가짜 환자입니다. 실제 진료 사실이 없는데 있었던 것처럼 처리하거나, 실제와 다른 환자로 청구하는 경우가 대표 예시예요.
폐업하면 업무정지를 피할 수 있나요
처분은 위반 당시 요양기관의 청구 행위를 근거로 진행됩니다. 폐업이나 재개설이 처분을 자동으로 없애주는지는 사안마다 다르게 판단될 수 있어서, 반드시 노무·법률 전문가 확인을 거치시는 게 좋습니다.
공표되면 검색에 얼마나 남나요
공표 대상 기준은 거짓청구 금액 1,500만원 이상 또는 거짓청구비율 20% 이상이에요. 공표 이후 노출 기간이나 삭제 절차는 별도 고시와 공고를 통해 확인하셔야 정확합니다.
현지조사 통보 전 자진 정정하면 감경되나요
자율점검을 성실히 이행한 항목은 현지조사와 행정처분이 면제됩니다. 다만 자율점검 대상과 이번 기획조사 대상은 서로 겹치지 않는다고 안내되고 있어서, 통보 이후 자진 정정이 별도 감경으로 이어진다는 근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거든요.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세부 기준은 보건복지부 공고와 최신 고시를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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